장외주식이란?
주식 시장에는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(장외주식)이 존재합니다. 장외주식이란 한국거래소(KRX)에 정식으로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의미하며, 일반적인 주식 시장(코스피·코스닥)에서 거래되지 않습니다. 이러한 장외주식은 스타트업, 대기업 계열사, IPO(기업공개) 준비 중인 기업의 주식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,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상장 전 유망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.
하지만 장외주식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높고, 거래 방식이 일반 주식과 다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장외주식 거래 방법과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하여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

1. 장외주식 거래 방법
장외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. 각각의 방식에 대한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.
1.1 K-OTC (한국장외시장)
K-OTC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공식적인 장외주식 시장입니다.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로, 금융감독원의 관리·감독을 받습니다.
📌 K-OTC 거래 특징
- 금융투자협회에서 직접 운영하여 신뢰성이 높습니다.
- 일반적인 증권사 계좌(키움증권, 삼성증권, KB증권 등)를 이용해 매매할 수 있습니다.
- 가격 변동이 비교적 안정적이며, 시장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.
- 거래량이 제한적이며, 모든 비상장주식이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.
📌 K-OTC 거래 방법
- 증권사 계좌 개설 및 K-OTC 거래 서비스 신청
- 관심 있는 비상장주식 검색
- 매수·매도 주문 제출 후 체결
- 체결 완료 시 증권 계좌에 주식 입고
👉 K-OTC 공식 사이트: https://www.k-otc.or.kr
1.2 증권사의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
일부 증권사는 자체적인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을 운영합니다. 이를 통해 K-OTC에 등록되지 않은 장외주식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.
📌 주요 증권사 플랫폼
- 유안타증권 - 오르빗
- 삼성증권 - 비상장레이더
- KB증권 -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
📌 증권사 플랫폼 거래 방법
-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 이용 신청
- 비상장 주식 검색 및 가격 확인
- 매수·매도 주문 후 체결 대기
- 거래 체결 시 계좌에 주식 입고
증권사 플랫폼을 이용하면 비교적 신뢰성이 높고, K-OTC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일부 플랫폼은 유동성이 낮아 원하는 가격에 매매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
1.3 P2P(개인 간 직거래)
P2P(개인 간 직거래)는 투자자가 직접 거래 상대방을 찾아 장외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입니다. 38 커뮤니케이션, 증권플러스 비상장, 서울거래소 비상장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보다 안전한 개인 거래가 가능합니다.
📌 개인 간 거래 특징
- 증권사 플랫폼보다 더 다양한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.
- 가격 협상이 가능하지만, 상대방과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.
- 거래 사기, 계약 위반 등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.
📌 개인 간 거래 방법
- 비상장 주식 거래 커뮤니티 또는 플랫폼에서 매물을 검색
- 매매 조건 협의 및 계약서 작성 (거래소 이용 시 계약서 자동 제공)
- 거래 금액 지급 및 명의 변경
- 주식 입고 확인
⚠ 주의: 개인 거래는 법적 보호가 제한적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상대와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.
2. 장외주식 거래 시 주의해야 할 사항
장외주식 거래는 상장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, 동시에 큰 리스크를 동반합니다. 투자 전 반드시 다음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다.
2.1 기업 정보 철저히 확인
장외주식은 상장주식처럼 금융감독원의 엄격한 감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, 기업의 재무 상태와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가 직접 분석해야 합니다.
✅ 기업 공시자료 확인 (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- DART)
✅ 최근 실적 및 사업 방향 점검
✅ IPO 예정 여부 및 일정 확인
👉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: https://dart.fss.or.kr
2.2 거래 방식 선택
가능하면 K-OTC 또는 증권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 개인 거래는 신뢰할 수 있는 상대방과 진행해야 하며, 가급적 증권사 중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3 세금 및 법적 문제 확인
비상장 주식은 양도소득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, 거래 전 세금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. 또한, IPO 후 차익 실현 시 세금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✅ 양도소득세: 비상장 주식 매매 시 양도차익의 10~20% 부과
✅ 증권거래세: 매도 시 0.43% 부과
✅ IPO 후 주식 보호예수(락업) 여부 확인
3. 결론: 장외주식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
장외주식 투자는 IPO 전 유망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, 정보 부족과 낮은 유동성으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. 거래 방식에 따라 안전성이 다르므로, 가능하면 K-OTC나 증권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✅ 장외주식 거래 요약
- K-OTC: 금융투자협회 운영, 가장 안전한 방식
- 증권사 플랫폼: 다양한 종목 거래 가능, 비교적 신뢰성 높음
- 개인 간 거래: 더 많은 종목을 거래 가능하나 사기 위험 존재
투자자는 기업 정보를 철저히 분석하고, 법적 보호가 가능한 거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신중한 접근을 통해 성공적인 장외주식 투자를 이루시길 바랍니다.